전기현 아저씨 프로에서 이 음악을 흘리듯이 듣고 선곡표에서 제목을 찾고..스팅 곡이라고??
진짜 스팅 곡이네.
하긴...스팅 아저씨 멜로디 잘 만드니까.
기타 좋아.
어제 진짜 모처럼. 간만에. 학교 앞으로 모임을 갔다.
우리가 주로 모이던 부부식당이 없어지고 아쉬운 마음을 형제갈비에서 달랬다.
인심 좋은 주인 아저씨의 서빙으로 즐겁게 고기를 먹고...
그런데 우리가 모임하는 2시간여 동안 다른 손님들이 없었다.
세상에.
내가 학교 다니던 때에도 경제한파가 있긴 했지만...이렇지 않았는데...
하여튼.
이 모임에 가기 위해 150번 버스를 타고 동성고등학교 앞에서 내린 나는 바뀌어 버린 길거리 모습에서 살짝 충격과 슬픔을 느끼고 있었다.
길도 새로 포장을 했더라. 그냥 아스팔트 길이 아니던데...
그리고 아..모처럼 학교 앞에 왔으니 풀무질에서 책 한권 사야지 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열심히 풀무질로 갔는데!
악!!!!!!
풀무질은 간판만 있고 왠 구두가게가 생긴 것이다.
나의 풀무질은 어디로? 어디로? ㅠ
한 10분을 슬픈 마음에 둘러보다가...사실 너무 충격적이어서 다른 주변 간판들도 제대로 보이지 않았다.
그저 빵굼터 간판이 바뀌었다는 것만 기억날 뿐.
그래서 그런 마음으로 형제갈비를 찾아가는 도중 만난 옛 부부식당 자리.
그래도 지난 여름에는 남아있던 부부식당 건물이 이젠 아예 다르게 바뀌어 있었다.
무슨 극단에서 쓰는지 포스터도 좀 붙어있고...
그래서 오늘 풀무질 얘기 좀 찾아봐야지 했는데 그 맞은편 지하로 이사갔다는 소식을 찾았다.
오오..나름 다행스러운!
죄송해요 죄송해요. 이제 좀 더 생각하고 살게요.
그리고 풀무질 이사와 관련된 한겨레 기사 "세상 바꿀 사람 키우니 빚져도 남는 장사죠"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211797.html
여기는 오마이뉴스 기사 '국방부 불온도서' 배후, 바로 이 남자였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020283